7개 기업 참여 코로나19 극복·해외판로 개척 지원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함께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지역 내 생활용품, 화장품, IT제품 등 우수한 소비재를 생산하며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과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33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했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 내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통역원을 배치해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상담이 어려운 기업이 원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라인으로 수출 상담을 추진함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항공료, 해외 체류 비용 등을 절감했으며, 해외 바이어들은 자사 사무실에서 사전에 현지로 발송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A사는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총 16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수출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도어록을 생산하는 B사는 필리핀 바이어의 샘플 구매 확정 및 견적서 요청 등 추가 상담을 할 예정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마케팅 기회가 절실한 수출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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