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버턴과 홈 개막전 출격 전망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토트넘 6년 차인 손흥민은 입단 때부터 사용해온 7번을 이번 시즌에도 계속 단다.
'한국의 호날두'로 불리는 손흥민은 한국축구대표팀에서도 등번호 7번을 사용한다.
토트넘은 등번호 변화가 크지 않다. 해리 케인(10번), 델리 알리(20번), 루카스 모우라(27번), 에릭 라멜라(11번), 스테번 베르흐바인(23번) 등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입성한 '신입생'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얀 베르통언이 사용했던 5번을 받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는 2번을 달았다.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는 12번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자펫 탕강가는 39번에서 25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반면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이 유력한 대니 로즈는 등번호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즈가 사용하던 3번은 공석이다.
토트넘은 14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11골 10도움·21개)와 공식전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30개)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개막 축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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