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탤런트 성준이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 2막에 돌입했다.
아내가 비연예인인만큼 가족, 친지들을 초대해 비공개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성준은 2018년 12월 현역 입대를 했다. 이후 군 복무 중인 지난 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2세가 생겨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성준이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생겼고, 결혼 관련 법적 절차만 진행한 채 서둘러 입대했다"고 밝혔다.
성준도 자필 편지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 소식을 알게 됐다"며 "너무나 큰 기쁨이었지만 바로 군 입대를 하면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해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준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전환을 한 사실을 전했고, 지난달 27일 전역했다.
모델 출신인 성준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 이후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완벽한 아내'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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