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의 지명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오는 12월께 발간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연말 출간 예정인 '지명으로 통해 보는 장성 변천사' 집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자는 장성군이 후원하고 장성문화원이 주관해 편찬 한다.
읍·면 단위 지명유래 조사를 통해 수집한 1500여 페이지의 방대한 자료들이 두 권의 책에 나눠 담길 예정이다.
책에는 장성의 옛길과 산·강·하천·문화재 등이 마을 순으로 수록된다. 또 인물 이야기나 토속 의식 등 흥미로운 내용들도 다수 포함된다.
집필 책임은 김재선 장성군문화관광해설인협회장과 공영갑 전 장성문화원장이 맡았다.
앞서 장성문화원은 지난 4월부터 발간위원회 회의와 읍·면별 조사위원 위촉 등을 통해 책으로 엮이게 될 기초자료를 꼼꼼히 수집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명으로 통해 보는 장성변천사'는 장성의 마을별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유래가 총망라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향토사 연구에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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