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등용문 서비스는 기업 채용전형 관리 시스템으로 별도의 채용페이지 구축 없이 입사지원, 면접, 지원자 관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채용 대행 서비스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것은 사람인HR이 최초이다.
아이콘루프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으로 사람인HR은 지난 2월 이 기업과 블록체인 서비스 API 사용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람인은 자사의 등용문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켜 ▲분산ID 기반 증명서 위변조 방지 ▲수험생 오프라인 시험 출결 체크 ▲최종 면접 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도입 후에는 입사지원단계에서 필요한 증명서 제출 시, 블록체인에 정보가 저장되어 증명서 위변조를 막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시험장에 비치된 QR 코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응시현황을 전산화 해 대리시험과 같은 채용비리를 엄격하게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면접리포트 저장 시, 블록체인으로 서명정보를 저장해 면접결과를 임의로 수정 할 수 없게 돼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강화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사람인 등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입사지원 시 증명서 및 본인확인 등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필기 시험 시 감독관의 현장 운영 부담을 줄여 업무 집중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인HR은 9월에 ‘최종 면접리포트 위변조 방지 서비스’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상기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는 “입사 지원부터 최종 면접 리포트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하는 것은 사람인이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채용 전과정에서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 개입을 차단해 채용 공정성을 보다 향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사람인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HR 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더 많은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