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8~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홈 2연전을 치른다. LG의 올 시즌 광주 원정은 이번 2연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박용택이 선수 신분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인 셈이다.
박용택의 은퇴 투어는 무산됐다. 일각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논란이 일자 박용택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KIA는 작은 행사를 마련해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방문을 기념했다.
이어 맷 윌리엄스 감독과 KIA 주장 양현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꽃다발 전달식이 마무리된 후 양 팀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박용택의 은퇴 행사를 연 것은 KIA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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