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기사등록 2020/09/07 16:41:21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도시재생 사업대상지. (이미지=마포구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202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지원형)'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도시지역을 물리·환경적, 경제적, 생활·문화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는 한강과 절두산 성지, 양화진 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그동안 대단위 개발이 쉽지 않았다.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홍대·합정역 활성화에서도 소외됐다.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 지역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해 물리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한강, 절두산 성지, 양화진, 서울화력발전소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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