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두산퓨얼셀, 성장주 유상증자는 호재"

기사등록 2020/09/07 08:30:06 최종수정 2020/09/07 08:30:34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메리츠증권은 7일 두산퓨얼셀(336260)의 유상증자 공시에 대해 성장주의 유상증자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며 "조달 자금 중 1016억원 시설자금, 2404억원 협력업체 대상 투자 지원과 R&D 비용을 포함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주발행 주식수는 증자 전 발행주식수의 13.9%며, 예정 발행가는 9월4일 종가 대비 25.1% 할인된 3만4200원"이라며 "산술적으로 주당순자산(BPS)가 161.8%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그린 뉴딜' 등 호의적 산업 흐름에 근거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발주량 전망치를 2023년 300MW에서 580MW로 크게 상향했고 생산능력을 장기적으로 450MW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자금 조달 필요성은 그간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증자는 리스크 해소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63MW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400억원을 투자했던 익산 공장의 사례를 참고할 시 향후 1~2년간 추가적인 자금 조달 필요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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