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뉴욕 증시가 전날 기술주 주도로 급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2.15 포인트, 1.25% 내려간 2만4695.4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6.15 포인트, 0.57% 떨어진 9883.98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0%, 유방보험 3.0%,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2.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8% 크게 내렸다.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도 2.8%, 청쿵기건 2.7%, 카오룽창 치업 2.1%, 화룬치지 2.8% 각각 밀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2.8%, 중국생물제약 1.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 밀렸다.
반면 중국 식품주 중국왕왕은 2.6%, 중국선화 1.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5% 각각 올랐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0.3%, 중국석유화공 0.3%, 중국해외발전 0.5%, 중국건설은행 1.1%, 중국공상은행 1.2%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31억5730만 홍콩달러(약 32조7070억원), H주는 533억884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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