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319위안...0.08%↑

기사등록 2020/09/03 10:43:58

8거래일 연속 오르며 1년4개월 만에 최고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시세가 중국 경기회복과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3일 위안화 기준치를 8거래일 연속해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319위안으로 전날 1달러=6.8376위안 대비 0.0057위안, 0.08% 올렸다. 기준치로는 작년 5월 중순 이래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304위안으로 전일(6.4520위안)보다 0.0355위안, 0.55% 대폭 절상했다. 3거래일째 오르면서 3월 이래 5개월여 만에 고가권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한국시간 10시34분) 시점에 1달러=6.8315~6.8330위안, 100엔=6.4323~6.434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일 밤 1달러=6.8375위안, 100엔=6.430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941위안, 1홍콩달러=0.88151위안, 1영국 파운드=9.1186위안, 1스위스 프랑=7.4957위안, 1호주달러=5.009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33위안, 1위안=173.7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200억 위안(약 20조8476억원 금리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금주에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는 총 7500억 위안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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