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 외국인 한국생활 안내 '한국에 있는 동안' 발간

기사등록 2020/09/03 09:43:32
[서울=뉴시스]외국인 맞춤형 한국 생활 안내서 '와일 인 코리아'.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9.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문 안내 책자 '한국에 있는 동안(While in Korea)'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에는 휴대전화 개통, 은행계좌 만들기 등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와 경조사 예절, 김장 무화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한국의 입국 검역 절차, 생활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도 쉽게 알려준다.

외국인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한국인이 답하는 대화체 문장으로 표현, 상황에 맞는 삽화를 곁들여 가독성을 높였다.

책은 70쪽 분량이다. 지난해 3월부터 월간 '코리아(KOREA)'와 해문홍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에 연재 중인 '와일 인 코리아' 16편을 엮어 만들었다. 코리아넷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소개한 내용은 해문홍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해문홍은 '한국에 있는 동안' 500부를 주한 외국 대사관과 재외 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주요 외국인 관련 기관에 먼저 배포하고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해문홍 김현기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안내 책자는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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