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우수사례 대통령상에 화성시 '교통약자 대중교통서비스'

기사등록 2020/09/03 12:00:00

행안부, 어제 발표대회…코로나19에 카카오TV 생중계

[세종=뉴시스] 지난 2일 개최된 '제25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IT)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0.09.03.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IT) 우수사례 대통령상에 경기 화성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안전서비스 구축'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개최한 '제25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역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지자체 간 IT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1996년 시작돼 매년 시·도별로 순회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카카오TV로 중계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35건 중 서면심의를 통과한 12건의 순위를 매겼으며, 이중 상위 5건만 이번 대회에서 발표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화성시 사례는 시각·청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버스 도착 정보를 쉽게 알아챌 수 있도록 이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버스정류장에 바이오정보기술(BIT) 음성 인식과 버스 정보 안내기의 안내 음성을 청각보조기기 주파수로 바꿔주는 텔레코일존을 구축하는 것이다. 버스 운전자가 멀리서 교통약자 승객의 대기 상황도 알 수 있다.

국무총리상은 경북 영천시의 '폐기물 운반차량 지능형 검색서비스 구축'에 돌아갔다. 폐쇄회로(CC)TV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 장관상은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데이터 기반의 도심하천 수질감시시스템 운영기술 개발'과 세종시의 '차량통제 및 침수알림시스템 구축' 등 6건이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으로는 대구 달서구의 '행정 업무용 정보통신시스템 기능개선 사업 추진' 등 4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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