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쓰리고'= 우즈 "생각보다 많이 떨렸다"

기사등록 2020/08/31 16:14:15 최종수정 2020/08/31 17:42:49
[서울=뉴시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 (사진 =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출신 우즈(WOODZ·조승연)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31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전부터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 좋았다.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럴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많이 떨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과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쓰리고'로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를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열창,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무대를 본 판정단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앞선 무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자우림의 '야상곡'을 부른 '참 잘했어요'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판정단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는 충분했다.

우즈는 '복면가왕'에서 다양한 버전의 비트박스를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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