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온투업 등록 위한 TFT 발족…하반기 절차 마무리"

기사등록 2020/08/26 09:37:4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개인간 거래(P2P) 금융기업 8퍼센트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에 따라 온투업자 등록 절차를 위한 TFT(Task Force Team)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온투법은 P2P금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세계 최초의 P2P금융법이다. 8퍼센트는 금융감독원 등록 매뉴얼을 참고하여 TFT를 구성했으며 하반기 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구성된 TFT의 팀장은 업계 최장수 CTO인 이호성 부대표를 비롯해 금융, IT,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업 인가와 등록 자문 경험이 풍부한 회계법인의 컨설턴트, 법무법인 등 외부 인력도 참여한다.

8퍼센트 측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 영입으로 온투업 등록 이후 경쟁력 있는 대출 투자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핵심 서비스인 개인신용대출 부문은 민경록 본부장이 담당하며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한 조영린 변호사가 전략실장을 맡는다.

등기 감사로는 금융감독원과 다수의 금융사 임원을 역임한 안병수 전 삼성카드 상무를 내정했다. 준법감시인으로는 은행과 카드사에서 근무한 서상준 전 우리은행 지점장을 선임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온투업법 등록을 통한 산업의 건전한 성장은 많은 고객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효과적인 투자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 적절한 투자의 결과로 얻게 되는 수익은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8퍼센트는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 금융 소비자께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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