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 등 의료진 3명 확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의료진 3명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됐다.
천안시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발열 등 증세를 보인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근무하는 40대 간호조무사도 비슷한 증세로 긴급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자발적 검사 진행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들이 근무하던 내시경실과 응급중환자실 출입을 통제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 방문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뉴시스DB. 병원 관계자는 "2600여 명의 직원 중 1000여 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시설 폐쇄와 방역, 직원들의 근무 제한 및 격리조치 등 예방적 선제 조치를 모두 마치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오후 4시 기준 )천안지역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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