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도시 광주, 시민문화교과서 핸드북 발간

기사등록 2020/08/18 16:01:54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펴내

문화예술상식 담아…모바일도 가능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18일 광주의 문화예술 상식을 담은 시민문화교과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8.18.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상식을 담은 시민문화교과서가 발간됐다.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18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시민문화교과서를 발간해 작은 도서관이나 지하철 역사, 미술관, 박물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민문화교과서’는 광주시민들이 알아야 할 광주의 역사와 유래를 비롯해 '광주가 왜 예향인가'를 설명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상식이 담겨 있다.

음악, 미술,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대중음악에 대한 상식이나 공연장·전시장 관람 에티켓, 세계 문화도시 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등도 수록됐다.
 
광주의 역사와 유래 편에서는 마한시대에서부터 일제 식민시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근현대의 역사와 광주학생운동, 4 ·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소개했다.

'왜 예향인가' 편에서는 국악 농악 무용 문학 미술 서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라도가 보여준 발자취를 더듬었다.

이 책은 지역의 원로 향토사가를 비롯해 문화전문기자, 각 분야의 전공 교수들이 집필과 편찬을 맡았으며 휴대가 편리한 핸드북 형태로 제작됐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과 문화도시간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회장은 "시민문화교과서는 광주 시민들의 문화적 교양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모바일 앱은 그때그때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