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47억 매출·24억 투자유치

기사등록 2020/08/17 11:15:00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9개월간 운영 성과 발표

[서울=뉴시스] 서울 소셜벤처허브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매출 47억 원과 투자유치 24억 원의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일자리·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윤은 물론 사회적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모델이다.

소셜벤처허브는 지난해 10월1일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거점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창업 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민간 전문기관(엑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판로개척, 세무·법률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셜벤처허브를 통해 지원받은 7개 기업이 9개월간 총 23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중 4곳은 사업 진단과 사업성 분석, 자금 유치 등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자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케이스다.

또 입주기업인 어라운드바디와 코액터스, 밸리스 등 3개 기업도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개월간 14개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47억 원이었다. 입주기업 중 10곳은 총 51명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도 창출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셜벤처허브의 특화사업모델인 ‘에이블테크(Able-tech)’ 분야 메이커톤을 연다. 입주기업에 대한 사업비 지원과 'IR(투자설명)라운드' 등 자금 조달과 투자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http://www.svhc.or.kr) 또는 전화(02-6230-0304) 문의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담당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회문제 해결과 수익,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며 "소셜벤처허브 운영으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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