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동구 홍도동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승격, 대전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 지난 6월 대전시의회에서 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이 통과, 시교육청 소속 9번째 직속기관으로 승격한다.
직업실습 4개실, 자립생활실 및 여가문화실, 운동실, 학교기업 카페 등 총 15개실에 지상 3층 본동과 부속동 등 연면적 1560㎡ 규모로 조성된다. 수선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 총 3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 업무는 장애학생 조기발견 및 상담·진단평가, 통합교육 및 순회교육 지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진로·직업 및 전환교육 등이다.
또 통합학급 교사와 비장애학생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특수교원 및 보조인력 연수를 한다. 기획연구과, 교육운영과, 총무과 등 3과에 원장 1명을 포함한 총 29명이 근무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동행하고 장애학생의 밝은 미래와 꿈을 함께 이뤄나가는데 대전특수교육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자립과 사회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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