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비롯해 방책 강구할 것"
금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특히 지난 8∼9일 용담댐이 방류량을 크게 늘리면서 하천 제방 유실, 주택 92호 침수, 주민 233명 대피, 인삼 200㏊를 비롯해 농경지 471㏊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댐이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며 "지금은 군민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자초지종 잘 확인해야 과실을 알 수 있겠지만 혹시 어떤 잘못 있었는지 없었는지 (살펴 보고) 있었다면 앞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은 인삼의 고향"이라며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 자식 같은 농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참으로 고통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총리는 수해 복구를 돕는 장병들을 격려한 후 전북 진안으로 이동해 수해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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