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정수장 440억 들여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기사등록 2020/08/13 15:31:20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13일 사업비 440억원이 투입된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 행사에는 미래통합당 윤두현 국회의원,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연면적 548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로는 440억원이 투입됐다.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경산정수장은 하루 5만㎥ 규모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복합공정시설을 갖추게 됐다.

시는 기존의 표준정수처리 방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미량 유기오염물질, 맛·냄새 유발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내염소성 병원성미생물 등을 제거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두현 의원은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갖춘 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경산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유충 사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질 좋은 물과 수준 높은 도시를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선진정수공법으로 생산되는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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