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직원 1명 소방관 4명 병원 치료
창고 4동 등 소실로 재산피해 2억5000만원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윤활유 첨가제 보관 창고에서 난 화재는 12시간 만에 진압됐다.
12일 오전 11시 38분께 발생한 불은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잔불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오후 11시 3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로 공장 관계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소방관 4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로 인해 창고 4개동(1386㎡)과 창고에 있던 윤활유 첨가제 200ℓ 400여개와 인근에 있던 택배회사 건물 1070㎡ 등이 불에 타 재산피해 소방서 추산 2억5000만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2일 오후 12시5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력 350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59대가 동원됐다. 인화성 물질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해시는 화재 직후 검은 연기, 고열 등으로 현장을 우회해 달라며 긴급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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