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손아섭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우익수 앞으로 보내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11년 연속 100안타는 손아섭 포함 9명만 갖고 있는 진기록이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첫 풀타임 시즌인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0개 이상의 안타를 쳤다. 2012년(158개), 2013년(172개), 2017년(193개)에는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최다 기록은 양준혁(1993년~2008년)과 박한이(2001년~2016년)의 16년이다. 김태균(한화)과 정근우(LG)는 현역 선수 최다인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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