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최고 성적
임성재는 컷탈락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72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6위에 안착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17계단 상승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을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김시우는 후반 첫 홀인 1번홀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2번홀에서도 침착하게 버디에 성공했다. 남은 홀은 파세이브로 마쳤다.
안병훈(29)과 강성훈(33)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2)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컷통과 기준은 1오버파에 못 미쳐 중도 탈락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8)은 이날 7오버파로 무너져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에 그쳤다.
중국의 리하오퉁은 버디만 5개로 깜짝 선전,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월터 헤이건(미국·1924년~1927년 PGA 챔피언십)과 피터 톰슨(호주·1954년~1956년 디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2위로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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