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집단휴진 의료계에 대화 기대…대체인력 확보”

기사등록 2020/08/06 09:40:04

"국내 안정적이지만 커피전문점 등 산발 발생"

커피전문점 수칙 마련…"제대로 실천 노력해야"

"수인성 질환·코로나19 확산 방지책 강구해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의대 증원, 지역의사제 등을 반대해 온 의료계가 오는 7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집단휴진 방지를 위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응급실, 중환자실 필수 의료인력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의대증원 등에 반대한 의료계가 안타깝게도 집단 휴진을 예정하고 있다"며 "집단휴진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계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사태에 대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복지부와 지자체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민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선 비상 응급진료체계 유지와 함께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난 커피전문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방역 조치 점검 등을 논의한다.

박 장관은 "국내 감염사례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커피전문점 등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상 속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에서 논의되는 커피전문점 방역수칙도 수칙 마련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역대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박 장관은 "통상 장마철엔 수인성 질환 관리가 중요하지만, 올해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든 공직자들은 집중호우로 취약한 곳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이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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