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남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경북 북부는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경북 북동 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등에는 호우경보가 울진 평지, 예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김천, 군위, 경산, 구미, 경주, 포항 등 경북 6개 시·군과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폭염경보가 발효된 경북 6개 시·군을 제외한 경북 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북부 강수는 아침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다시 강해지는 등 강수의 강약이 반복되겠다. 오는 5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낮 기온은 27도~34도의 분포로 평년(28~3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포항 33도, 의성 32도, 안동 31도, 문경 30도, 영주 29도, 봉화 27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와 중부 앞바다는 0.5~1.5m, 동해 남부와 중부 먼바다는 1~2m로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덥겠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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