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다.
전날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결국 최종 8언더파 272타 공동 12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상금 174만5000달러(약20억8000만원) 잭팟의 주인공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다.
토마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CJ컵,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3오버파를 친 임성재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 최종 2언더파 278타를 친 강성훈은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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