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가 프랜차이즈 공유 플랫폼 '프랜두레'를 운영 중인 벨룸컴퍼니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 어윤선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장, 벨룸컴퍼니 강준식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MOU를 통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류 증진을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MOU 주된 내용은 프랜두레 서비스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가맹점매출 활성화를 위한 상권 분석 체계화 등이다. 프랜차이즈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포함됐다.

프랜두레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한 세계 최초 공유형 프랜차이즈 운영 플랫폼 서비스다.

어 학과장은 "요즘 높은 인건비와 점포 운영 관리 노하우 부족 등으로 고통을 겪는 프랜차이즈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번 MOU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프랜차이즈 본부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슈퍼바이저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프랜두레 플랫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프랜차이즈 운영 표준 매뉴얼 고도화와 주요 5개 식음료 분야 슈퍼바이저 체크리스트 등 표준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학생 역량 통합 관리시스템을 지난 15일 국내 사이버대 중 처음 오픈했다.

'두드림'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이 대학이 추구하는 5대 핵심 역량인 ▲공동체 의식 기반 리더십(공동체 의식, 협업 능력, 리더십)▲공유·소통 역량(지식 공유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감적 사고 능력) ▲나눔·봉사 역량(신뢰와 배려, 봉사 정신, 실천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성찰 능력) ▲자기 개발 역량(지식 습득 역량, 비판적 사고 능력, 자기 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입학 지원 단계에서부터 졸업 단계까지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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