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꾸며지며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는데 콘셉트가 삭발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걸그룹 슈가와 여러 예능에서 활동하며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면, 일본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활동했다는 것.
아유미는 스타일리쉬한 삭발을 예상했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킨헤드, 이른바 '빡구 스타일'의 삭발을 제안했다고. 아유미는 "빡구같이 하라는 거다. 2㎜만 남게 해달라고했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아유미의 삭발 당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제시는 "삭발해도 될 것 같아 또!"라고 진심을 밝혔고, 울컥한 아유미는 "너 나 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눈물로 2㎜를 지킨 일화 외에도 일본 활동 당시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아유미는 "억울한 얘기"라며 "신비주의라 말을 안 하는 콘셉트였다"라고 자기소개는 물론 콘서트 무대 위에서도 묵언 수행을 했던 일본 활동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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