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요 기업들, 최장 17일간 여름휴가 떠난다

기사등록 2020/07/29 16:05:04

조선소 최대 17일간 여름휴가

현대차 등 대부분 기업 주말 포함 9일

석유화학업계는 단체휴가 업이 정상 가동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8월 초부터 최장 17일동안 여름휴가를 보낸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단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금요일인 8월14일에 연월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주말을 포함하면 최대 17일동안 쉴 수 있다.현대중공업 임직원 1만3000여명에게는 약정임금의 50%가 여름휴가비로 지급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이 회사 노사는 합의를 통해 임시공휴일인 17일부터 정상 근무하는 대신 14일까지 쉬기로 했다. 주말을 포함하면 총 16일간의 여름휴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3000여명에게도 약정임금의 50%가 휴가비로 지급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단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3만1000여명은 하계휴가비 30만원을 받는다.주말을 포함해 9일간 쉬게 되며 지역 대부분의 기업체들 역시 이 기간동안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그러나 석유화학업계는 무더위에도 집단 여름휴가 없이 공정을 계속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드론으로 원유 저장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공정을 멈추면 나프타 등 주 원료가 굳어 전량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직원 3200여명이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4조 3교대로 24시간 공정을 가동한다.

2100여명이 일하는 S-OIL 울산공장 역시 4조 2교대 형태로 정상 조업한다.

석유화학업계는 단체 여름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이 개인 일정에 맞춰 연중 최대한 자유롭게 연월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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