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로이터 등 외신, 관중 입장 잠실구장 취재경쟁

기사등록 2020/07/26 14:3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방침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내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2020.06.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관중 입장을 시작한 KBO리그에 대해 해외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해외 언론은 26일 오후 5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잠실야구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관심사는 세계 최고의 방역체계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분위기와 관중들의 모습을 취재하는 것이다.

AP, 로이터, CNN 등 총 7개 해외 매체가 잠실야구장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프로 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프로야구의 경우, 관중석의 10% 입장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릴 계획이다.

홈팀 두산 베어스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예매를 시작했고, 11시 25분께 매진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관중수는 총 2424명이다.

두산은 관중을 받기 시작하면서 진행요원도 대폭 늘렸다. 두산의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일 때 20명을 배치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77명으로 늘렸다. 본격적으로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오면 진행요원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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