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원대 5G폰 내놓은 샤오미…"韓 저가 시장 공략"

기사등록 2020/07/25 08:43:00

"전기종 2년 무상 A/S…서비스망 확대"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최근 45만원대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미와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5G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의 협의 등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샤오미의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는 지난 17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됐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으로 국내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미10 라이트 5G는 ▲6.57인치 아몰레드(AMOLED) 트루컬러 디스플레이 ▲4800만화소 인공지능(AI) 쿼드 카메라 ▲스냅드래곤 765 모바일 프로세서(AP) ▲6GB 램  ▲416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128GB 저장용량 ▲20W 고속 충전 등의 사양을 갖췄다.

샤오미는 신제품을 통해 한국의 저가 5G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도 초가성비 5G 제품을 포함한 낮은 단가의 상품군을 제공해 저가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측은 "한국의 단말 제조사와의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모바일 시장을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삼성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의 성공과 흥행을 기원하며 국내 5G 시장이 더욱 붐업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 기종 2년 무상 A/S 외에 서비스망 확대도 준비 중이다. 허성택 샤오미 한국총괄 팀장은 "샤오미 한국 진출 프로젝트는 2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깜짝 놀랄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이미 발표한 전 기종 2년 무상 A/S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최대 수준의 전국 서비스망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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