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총 500㎜ 물폭탄…다시 호우특보 발령

기사등록 2020/07/24 17:34:52

강원 중부산지 오후 5시 호우주의보 재발령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24일 오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강원도 중부산지에 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중부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중부산지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영동 중·남부평지와 남부산지에도 이날 밤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북부와 북부산지에는 종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장맛비는 어제부터 100~300㎜의 비가 내린 가운데 모레까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총 강수량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만수 예보관은 "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에서 캠핑을 하는 야영객, 등산객 등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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