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검토 중…방역수칙 준수 의사 확인과정"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에 '집합금지 명령 해제를 위한 협조 요쳥문'을 메일로 발송했다.
요청문에는 시설이용 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업주와 종사자, 이용자 등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 등이 담겼다. 테이블 간격 1m 이상 유지, 마스크 착용, 주말 이용객수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 명령을 수용한다는 확약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업주들로부터 확약서를 제출받은 뒤 집합금지 명령 해제 시점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집합금지 해제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업주들이 방역수칙 준수 의사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클럽과 룸살롱,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업소에 대해 무기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15일 룸살롱 같은 일반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명령을 우선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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