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평균 경쟁률 58.9대1
일부 추첨물량 97㎡A 대형평수 597대1 기록
개포주공1 평균 22.9대1…대형 112㎡A 156대 1
가점 낮은 현금 부자 대형평형 추첨물량 몰려
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상계6구역 재개발)'는 432가구 모집에 2만5464명이 신청해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부 추첨물량이 배정된 전용면적 97㎡A의 경우 14가구 모집에 836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97.1대1에 달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 100%, 전용 85㎡ 초과는 가점 50%와 추첨 50%가 적용된다.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리는 중소형 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21㎡(92.0대 1), 84㎡A(53.4대 1), 39㎡(45.4대 1), 59㎡A(44.5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 아파트 단지 분양가는 3.3㎡당 1886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도 1135가구 모집에 2만5991명이 신청해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에서도 추첨제 물량이 배정된 대형 평형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용 112㎡A가 46가구 모집에 7173명이 몰려 1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112㎡B(76.6대 1), 132㎡A(69.4대 1), 132㎡B(28.3대1), 132㎡C(69.3대 1) 등 중대형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34㎡A(20.1대1), 34㎡B(40.4대 1), 49㎡A(5.9대1), 49㎡B(8.3대1), 59㎡A(14.3대1), 59㎡B(29.5대 1) 등을 기록했다.
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에서 분양 아파트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청약 시장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3.3㎡당 2000만원 이하의 분양가로 책정된 증산뉴타운 분양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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