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인천, 경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에 따른 지역 내 정수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여 수돗물 안전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시의 상수도 공급체계는 한국수자원공사 와부 및 덕소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광역상수도의 비중이 96%, 가능정수장 자체 생산 상수도의 경우 4%를 차지하고 있다.

와부 및 덕소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경기북부 7개시(의정부,고양,구리,남양주,포천,양주,동두천)로 생산 공급되고 있어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정수 생산과정에서의 유충 발생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인천 등에서 발생한 깔따구류 유충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 가능정수장 자체 생산 상수도 시설의 경우 인천 공촌정수장과 달리 밀폐된 여과장치를 사용하는 급속여과방식으로 유충유입 가능성이 희박한 구조다.

시는 가능정수장 및 광역상수도 공급 배수지 5개소에 대한 내·외부 청결 상태를 비롯해 방충망 및 환기구 등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

 또 실내조명 설비를 야간에 유동적으로 활용해 해충 유입을 차단토록 조치했다.

저수조를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및 상가 등에 대해서도 저수조 주변 청결유지와 해충이 유입될 여지가 있는 환풍기 및 창문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안내문도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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