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과기부, 경북도 등 감포 부지 방문
2025년까지 222만㎡에 6844억 투입
경주시·원자력硏 "혁신 원자력 기술 메카로 조성"
정부 예타 수행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 진성 전문위원을 비롯한 연구위원 5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경주시, 혁신원자력기반조성사업단 등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예타 조사를 신청해 2개월간 예비심사를 거쳤다.
이날 현장조사는 본심사에 해당하며 사업단의 설명과 질의응답, 현장답사 순으로 이뤄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본심사 일정이 9개월 정도 걸리나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일정을 고려해 예타 기간을 연내로 마무리해 줄 것과 충분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2025년까지 감포 해양관광단지인 나정리와 대본리 일원 222만㎡ 규모에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실증시설, 첨단연구동, 중·저준위 폐기물 정밀분석시설, 지역협력·시민안전소통센터 등의 시설물이 들어서며 기술연구와 실증, 산업화 R&D(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경주시와 원자력연구원 등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이 소재한 경주를 ‘혁신 원자력 기술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3000명의 정주 인구 유입은 물론, 주변 도로 확충과 경관 개선 등으로 경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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