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건양대학병원에 따르면 안와 바닥 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안구를 둘러싼 골조직이 손상되는 외상이다. 안구 주변 연부조직의 탈출 및 안구의 운동 범위가 축소될 수 있고,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안구의 함몰변형이 동반된다.
김 교수는 수술전 정상 측 대비 4㎜까지 함몰됐던 안구를 수술후 1㎜ 차이 이내로 개선했다. 통상적으로 양측 안구의 돌출 정도가 2㎜ 이상 차이가 나면 안구 함몰이 인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와 바닥의 골절이 발생하면 2주일 이내에 금속 혹은 고분자 소재의 임플란트로 안와 재건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광범위한 안와 바닥 골절의 경우 적절한 수술적 치료 후에도 안구함몰이 동반돼 그동안 최적화된 치료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커스메디가 3D 프린터를 이용, 안와 내벽 및 하벽 경계 부위의 뼈 결손까지 복원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인공안와연'을 삽입했다.
김 교수는 “3D 프린팅 맞춤형 안와 임플란트는 국내 최초로 안와 바닥에 홀 구조를 생성하지 않아 생체적합도를 높이고 임플란트와 플레이트를 구부리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수술시간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 방법은 오는 24~25일 열리는 '제 10회 대한 성형외과학회 기초 재건성형 학술대회'에 채택돼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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