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 불…10명 부상(3보)

기사등록 2020/07/18 13:59:21 최종수정 2020/07/18 14:10:30

큰 불 잡고 잔불 정리 중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18일 오전 경기 의왕시 고천동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의왕시 고천동 화재현장 모습. 2020.07.18.semail3778@naver.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안형철 기자 = 18일 오전 11시25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플라스틱 포장 용기 제조업체 (주)신우화학에서 불이 나 오후 1시30분 현재 잔불을 진화중이다. 부상자는 10명으로 늘어났으나 현재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불길이 잡히면서 오전 11시39분 내려졌던 대응 2단계는 오후 1시17분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화재에 앞서 35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나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1분 현장에 도착 화재 진화에 나섰으나, 화재 현장에서 내뿜는 시커먼 연기와 함께 유독성 가스 배출 등으로 완전 진화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낮 12시 30분께 인근 주민 대피 명령과 함께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4분 진화 대응 1단계를 내린데 이어 5분 후인 39분에는 대응 2단계(긴급구조지휘대 가동)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인원 46명, 소방차 36대가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