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이재학의 시속 136㎞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정확한 타격이 강점인 이정후는 비시즌 동안 장타를 늘리는데 집중했고, 올 시즌 한층 성장한 장타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 중인 이정후는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개(2018년·2019년)를 일찌감치 넘어섰고,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있어 20홈런 달성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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