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상영회는 해마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수영강변 누리공원의 자연과 영화의전당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실내생활의 답답함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넓은 야외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한 여름 밤의 멋진 피서지에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상영하는 첫 작품 ‘아틱’은 비행기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가 생면부지의 조난자를 위해 오직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극한 생존기 로 브라질의 인기 유튜버 출신 조 페나 감독의 첫 데뷔 작품이자 칸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평가단과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23일 목요일에 상영되는 ‘내일을 위한 시간’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다르덴 형제의 연출작으로, 자신과 함께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택한 직장 동료들을 찾아 재투표를 설득하는 1박 2일의 투쟁 속에서 인간의 선택, 연대, 극복의 과정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보여준다.
또 29일 상영할 ‘운동회’는 한국사회의 각 계층을 모아 놓은 듯한 9살 승희네가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씁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8월에는 태국박스오피스 흥행 TOP10 중 유일한 태국영화 ‘배드 지니어스’(5일), 한 난민 소년의 부모에 대한 그리고 세상에 대한 원망과 절규를 그려낸 영화 ‘가버나움’(12일), 믿었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댄스 수업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는 ‘해피 댄싱’(26일)이 상영된다.
이후 9월에는 ‘마루국제음악제’와 연계한 공연영상물이 3회 상영 예정이다.
‘2020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는 무료로 개최되며 별도의 티켓은 없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반입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시행 중으로, 마스크 착용 후 야외극장의 스티커가 붙은 좌석 중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감상하면된다. 상세한 상영 일정과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는 유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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