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56개
장원준은 8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골고루 던지면서 5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찍었고, 평균 구속은 시속 136㎞가 나왔다.
장원준은 지난해 9월 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실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닝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그는 이날 처음으로 4이닝을 책임졌다. 그러나 아직 구속은 확실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팔 상태가 좋아 2군 경기에서 던지긴 하지만, 1군에서 던지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한다"면서 "80개 정도를 세 번 이상 던지고, 평균 시속 140㎞ 정도가 나와야 한다"고 장원준의 '콜업 조건'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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