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 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 : 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케일업 금융은 민간투자자들이 유동화증권 인수자로 참여함으로써 정부투입 재정금액보다 3~4배 수준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어 일반 정책자금 융자에 비해 높은 승수효과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1차 발행에 참여를 신청한 중소기업은 중진공 심사센터의 분야별 전문심사와 신용평가회사와 회계법인 등 민간기관의 심사를 동시에 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케일업 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