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장승축제 매년 4월 실시되온 행사로 국내 최다 장승을 보유한 장승공원에서 3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충남 지역 대표 축제다.
청양군은 최근 들어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충청권 역시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 취소 결정을 내렸다.
김돈곤 군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중요하다”이며 “장승축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임호빈 칠갑산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 축제를 쉬는 만큼 내년에는 좀 더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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