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 출범
외교부와 국방부는 우리 한빛부대가 활약 중인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과 우리 정부에 방역물자 지원을 요청한 유엔 콩고민주공화국 안정화임무단(MONUSCO)에 방역마스크를 각 3만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유엔 남수단임무단에는 우리나라 등 72개국(1만6117명)이 참가하고 있다. 유엔 콩고민주공화국 안정화임무단에는 인도 등 57개국에서 온 1만5249명이 활동 중이다.
이 밖에 국방부와 외교부는 내년 4월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주최하는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를 위해 이날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기획단 출범식을 열었다.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2016년 9월 영국, 2017년 11월 캐나다, 지난해 3월 유엔 본부 개최에 이은 제4차 회의다. 150여개국 재정·병력공여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석대상이다. 유엔 평화·안보 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출범식 축사에서 "국내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각료급 회의이자 202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 계기 한국과 유엔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이번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국제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최선·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전 세계 국방·외교 수장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유엔 평화유지활동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국제사회가 더욱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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