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8일까지 여름철 절전 캠페인 진행
'씃'(Safe·Save·Smart)한 에너지 생활 슬로건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오는 6일부터 9월1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여름철 절전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 실천과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진행된다. 캠페인 슬로건은 '씃'(SSS, Safe·Save·Smart)한 에너지 생활, 생활 방역 속 슬기로운 냉방 요령'이다.
주요 내용에는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민들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는 얼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서 발표한 '에어컨 사용수칙'을 지키고 이를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시민단체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캠페인 기간 동안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