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5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광주 해피뷰병원 환자와 의료진 46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45번 확진자인 70대 여성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해피뷰병원 관련자 462명에 대한 검체 결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접촉자 462명은 환자 157명, 병원 관계자 281명, 간병인 6명, 보호자 8명, 외래 환자 10명이다.
A씨는 지난 22~24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27일 장염 증상으로 북구 해피뷰병원 3층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462명 중 A씨와 밀접 접촉한 이들은 77명으로 분류됐다. 77명 중 고위험군 27명은 자택 또는 병원 내부서 격리 중이다.
환자 3명과 보호자 2명은 고위험군이 아니지만, 병원 내부 격리를 신청해 1인실에 머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동 3층 등지는 격리 기간인 오는 14일까지 임시 폐쇄된 상태다.
A씨는 입원 중인 29일 폐렴 소견 직후 검사를 받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병원 내부 감염은 없었지만, A씨의 아들과 지인 3명이 추가 확진자(광주 52~55번)로 확인된 만큼 다각적인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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