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연, '철인왕후' 후궁역 캐스팅…신혜선과 대립

기사등록 2020/06/30 16:27:20
[서울=뉴시스] 배우 오아연 (사진 = 킹콩 by 스타쉽) 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오아연이 '철인왕후'에 출연한다.

3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오아연이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에 '조화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철인왕후'는 현대를 살아가는 자유로운 남자 장봉환의 영혼이 조선 시대 궁궐 안,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몸 안에 갇혀 벌어지는 퓨전 사극 코미디다.

극중 오아연이 분하는 '조화진'은 단아하고 기품이 있는 양반집 규수로, 철종(김정현 분)의 첫사랑이자 후궁으로 책봉되는 인물이다. 점점 변해가는 철종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중전인 김소용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아연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게이샤로 위장한 의병 '소아' 역으로 출연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사회 초년생 '아라' 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화 '곤지암', 웹드라마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오아연을 비롯해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등이 출연하는 tvN '철인왕후'는 편성 시기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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