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빈은 27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 결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26초52로 예선을 통과한 양예빈은 출발 총성이 울린 뒤 몇 걸음 달리다가 그대로 멈췄다. 피로 골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량이 부족했기에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양예빈은 이틀 전 400m에서는 58초18로 고교 진학 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인지 개인 최고 기록인 55초29에는 크게 못 미쳤다.
여자 200m 1위는 25초46의 김다은(가평고)에게 돌아갔다. 전하영(가평고)이 25초49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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