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품은 택시 달린다…서울시, 7월부터 운행 개시

기사등록 2020/06/29 11:15:00

市, '마카롱 택시'와 시범사업 실시

마카롱택시 앱에서 사전예약 이용

택시기사가 직접장착해…최대 3대

1대당 3000원 추가 운송료 징수돼

[서울=뉴시스]자전거를 장착한 택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신규 교통 서비스 도입을 위해 7월부터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전거는 밀집된 공간을 피해 중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역시 전년 대비 약 70%가 증가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시민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 휴대 승차는 주말과 지하철에만 국한됐다. 자전거 고장 시에는 이동 서비스가 전무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내달부터 마카롱 택시와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해 시범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향후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자전거 3대를 장착한 택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26. photo@newsis.com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마카롱택시' 앱 설치 후 예약하기, 이용목적지 입력, 예약일정·시간 선택, 자전거를 품은 택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이용시작시간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도착 시 전문적인 안전 교육을 받은 택시기사가 직접 자전거 거치대를 부착하게 된다. 최대 3대까지 부착이 가능하다. 자전거 1대당 3000원의 추가 운송료가 징수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에도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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