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로또 취업 아냐…정당한 교육·시험봐"
"채팅방 망언…어째서 보안검색원 확신하나"
"직고용 상황 몰라…보안검색원도 불안감 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자신을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많은 오해와 정확하지 않은 잘못된 사실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알바몬·로또 취업'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지금껏 알바가 아닌 정당하게 회사에서 지원한 교육과 시험을 봤다"며 "항공보안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14시간을 근무할 때도 이렇게 억울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직접 선택한 직업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점심시간이 될때까지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을 검색한다"며 "승객이 줄어들면 그때서야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신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현재 오픈 채팅방 보안검색요원의 망언에 대해 논란이 많다"며 "어째서 실명이 아닌 오픈카톡방인데 보안검색(요원)의 망언이라 확신하느냐"고 그동안의 보도들을 반박했다.
그는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에서 확실치 않은 기사를 뉴스로 내보내는지 모르겠다"며 "확실하게 저희 직원이란 증거도 없이 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저희를 정규직 밥그릇 빼앗는 사람으로 보는데 저희는 사무직이 아니다"라면서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그(일)에 책임을 지는 사명감으로 일을 한다"고 했다.
그는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채용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또 "확실히 정직원 보다 많은 인원이 전원 정규직 채용이 확정됐느냐"며 "어째서 추측 기사를 가지고 비판을 하느냐"고 했다.
그는 "어째서 스펙과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보안검색(요원)의 경력은 그렇게 하찮게 보느냐"며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보안검색이란 직업을 무시하고 함부로 평가하느냐"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보안검색 무더기 퇴사, 비행기 탑승 못했다. 이런 뉴스 많이 보셨을 것"이라며 "그만큼 너무 힘들기에 퇴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를 공사가 직접고용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 "공항운영(2423명), 공항시설·시스템(3490명), 보안경비(1729명) 등은 공사가 100% 출자한 3개 전문 자회사로 각각 전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직접고용하는 인원은 2143명, 나머지 7642명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이달 30일 용역기간이 마무리 되는데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